
일상에서 커피는 얼마나 드시나요?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주로 언제 누구와 드시나요?커피는 어느새 단순히 음료라기 보다는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매개체가 된 듯합니다. 잠을 깨기위해,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할때, 누군가를 기다릴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때 저의 앞에는 언제나 항상 커피가 놓어있습니다.커피는 내 일상 속에 스며든 소소한 행복의 순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그 향기를 깊게 맡을 때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커피는 급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쉼표를 제공합니다.아침, 아직 세상이 밝기 전에 커피를 내리는 시간은 내가 하루를 시작하는 특별한 의식 같습니다. 그날 하루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가득 ..

우연히 어디선가 보고 지인들과 "자유로운 3월의 시작을 거기서 만끽해보자!!!" 라는 계획을 하고 일찌감치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오늘 정말 허리띠 풀고 먹었네요.일단, 위치는 수원 영통. 영업시간과 금액은 위와 같습니다. 사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먹거리는 매우 다양!!!가격대비 저라면 애*리보다 6000원정도 더 내고 여기 가겠습니다. 초밥에 회도 실하고, 밥은 작은편이라 많이 먹을수 있었..ㅎㅎㅎㅎㅎ제 지인들이 이리 상차림해 드시는 분들이 아닌데 오늘 이렇게 차려서 흡입을..ㅎㅎㅎ 각자 가져온 접시는 지성인들 답게 싹싹싹~~ 비웠답니다..입장하자마자 100분 먹을수 있다고해요. 주차시간은 딱 2시간 지원해주다보니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저는 11시 입장했는데 저 사진들보면 한산하..

군것질을 하시나요? 저는 즐겨합니다. 과거 식사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일을 했던지라 시간날때 후다닥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다보니, 빵, 과자 등으로 식사를 대신했고 그 습관이 지금까지 계속 되고있네요. 근데 문제는 그 습관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저도 건강에 문제를 느끼고 있는데 아이도 비슷한 식습관을 갖게되니 저부터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군것질의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군것질의 문제점 1: 체중 증가와 비만군것질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입니다. 대부분의 군것질은 고칼로리, 고지방, 고당분 음식이기 때문에 작은 양이라도 많은 칼로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칩이나 초콜릿, 탄산음료 등은 적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듭..

샌드위치 좋아하세요?샌드위치를 직접 만드시나요? 저는 샌드위치는 사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지냈던 사람이예요. 부엌에 들어가는 일이 그다지 없다보니 아직도 요린이지요. 그런데 샌드위치를 배우는걸 배우게 되었네요. 남이 싸서 반을 딱~ 가르는 그런 영상을 보면.. 왜 그리 쉬워보였는지요.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이제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재료를 쌓고, 빵을 덮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과 맛을 더 잘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재료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고르고, 빵의 크기와 속재료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점점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특히, 내가 만든 샌드위치가 처..
어제부터 일주일에 5000원씩 자동저금되는 저금통을 개설해놓았습니다.조금씩조금씩 늘려보는 생활을 해보도록 하려구요...^^ *** 감사의 미묘한 잊힘우리는 자주 일상의 바쁜 흐름에 휘말려 감사의 마음을 놓고 지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그 감사는 점점 덧없는 습관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내가 가진 것, 내가 누리는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한 채, 그저 지나쳐버리기 쉽습니다. 작은 행복들,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이 그저 '그렇지, 당연하지'라는 생각으로 흐릿하게 지나갑니다. 예를 들어, 내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것보다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것..
오늘은 유난이 생각나는 18여년전의 행복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 크림스프 한 그릇이 주었던 행복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겨울날, 저는 출근 버스를 타기 위해 강남역에서 버스가 있는 방향으로 부지런히 걷고 있었습니다. 그떄만해도 아침에만 운영하는 빵부페도 있었고, 푸드트럭, 한줄에 1,000원하던 김밥도 많았던 시절이었지요. 그날따라 푸드트럭들을 지나쳐 걷고 있는데 유난히 한 곳의 푸드트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곳에서 팔고 있는 것은 '스프'였어요. 그때만해도 푸드트럭은 떡볶이같은 분식이나, 아침에는 샌드위치같은 것들이 주였기 때문에 스프는 참 저에게는 신기한 품목이었습니다. 마침 아직 버스탈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었던 터라 그 중 익숙한 '크림스프' 한 그릇을 주문했었지요. 그날의 날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