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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고등학생인 아이가 개학을 해서 등교를 시작합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1시간이 좀 넘게 걸려서 라이딩을 해주고 있어요

작년 1년을 무사히 잘 등교시켰고, 오늘부터 이제 2학년 1년을 등교시킵니다.

 

한 2달 쉬었다가 운전을 하다보니 새롭네요.. 차도 더 휙휙 나가는 것 같고..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매일 아침 아이 아침 도시락을 싸는 것도 저의 올 1년 목표입니다

먹고 나갈 시간은 안되서 도착해서 차에서 먹이거든요

 

오늘은 2학년 개학 첫날인데, 제가 더 잠을 설치고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 싸기 완료. 아이깨워서 6시에 등교길에 올랐습니다. 아이도 개학날이라고 긴장했는지 차에 타서는 적극적인 수다를 저와 함께 떨어주네요..

 

운전하는 행복이 이런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좀더 길게 가질 수 있는 것.

이제 사춘기는 벗어난 듯 한 아이와 진학 문제, 공부 문제가 아닌 일상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내일도.. 새벽부터 일어나 왕복 2시간을 운전해야합니다.

그 시간의 반은 아이와 함께 나누는 시간, 남은 반은 혼자 오늘의 계획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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