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생활금융 & 셀프금융 시리즈] 2편.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보험 3가지 – 실비부터 배상책임까지

혼자 살면서 큰 병원 갈 일이 생기거나, 갑작스럽게 사고가 나거나 또는 내 실수로 누군가를 다치게 한다거나 재물을 손상시키게 된다면?
실제로 1인 가구는 대부분의 위험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보험을 선택하느냐가 재정 안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인 가구가 꼭 고려해봐야 할 보험 3가지를 중심으로 필요한 이유와 가입 시 체크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실손의료보험 (실비보험) – 병원비 대비용 필수보험

• 병원 치료비 중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을 일정 비율로 보장해주는 보험
• 예: 외래, 입원, 수술, 약 처방 등 대부분의 의료비에 적용
• 국민건강보험이 커버하지 않는 비용을 보완하는 ‘기본형 안전장치’

왜 필요한가요?

1인 가구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여러가지 부담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가입 시 주의사항

• 2017년 이후 상품은 3년마다 갱신형 → 보장내용, 보험료 변동 가능
• 통원 치료 한도, 자기부담금 비율(보통 20~30%) 확인
• 비급여 항목 보장 여부(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등)

2. 상해보험 –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

•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사고(넘어짐, 교통사고 등)에 대해 보장
• 사망·후유장해, 골절·화상, 깁스치료비 등 항목 중심

1인 가구에게 중요한 이유

• 사고로 입원을 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 인력이 없기 때문에 일상 전체가 멈출 수 있음

가입 시 체크포인트

• 직업군별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와 가입 가능 항목이 다르므로, 본인의 직업(사무직/현장직 등)에 맞는 설계가 중요
• 교통사고 보장 강화 옵션 포함 여부 확인

3.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 –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 보장

• 외출하기 전 실수로 틀어놓은 물이 넘쳐 아래층에 누수가 생긴 경우
• 강아지가 산책 중 사람을 물었거나, 자전거 사고로 행인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등
  →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특약

왜 필요할까요?

• 1인 가구는 보통 공동주택(원룸,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고, 생활 중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 대처에 대한 경험이 적어 대처가 어려울 수 있음.
• 갑작스러운 목돈이 나가야 하는 경우, 해결이 어려울 수 있음

가입 방법

• 단독 상품보다는 실비보험 또는 화재보험에 특약 형태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상 연 1만 원 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1억 원 보장이 가능한 특약입니다.

추가로 고려해볼 보험

항목	고려 대상
화재보험	자취방,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 보장 필요 시
치아보험	비급여 치과 치료가 잦은 경우
반려동물보험	혼자 키우는 반려동물의 응급비 대비 필요 시

 

보험은 종류가 너무 많고,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걸 다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1인 가구라면 병원비 부담, 사고 대비, 타인에게 피해를 줄 경우에 기본적인 보장을 해줄 수 있는 실비보험 + 상해보험 + 배상책임 특약 정도면 생활 중 큰 리스크는 상당 부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보장이 필요할 때 ‘이미 가입돼 있어야’ 효과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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