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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시작하는 노후 준비 시리즈 ①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 30대의 노후 준비가 중요한 이유

'지금 나는 아직 젊다. 기회도 많고, 나이듬은 나중이야기!' 그렇기에 ‘노후 준비’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50대쯤 되어야 생각할 일 같지만, 사실 노후 자산의 격차는 30대부터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이르다’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가장 큰 자산을 모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1. 평균 수명 85세 시대, 퇴직 이후가 더 길어진다

30대 직장인이라면 퇴직 예상 시점은 대략 60세 전후일 것입니다.
그런데 평균 기대수명이 85세에 가까운 현재, 은퇴 후에도 20년 이상을 버틸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 기간 동안 정기적인 소득 없이도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해야 합니다.

✔ 2.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한 현실

많은 사람들이 ‘국민연금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은 2025년 기준 약 60~70만 원 수준입니다.

  • 주거비
  • 의료비
  • 생활비
  • 간헐적인 여가비용

이 모든 걸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100만 원 이상은 추가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형 자산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하죠.

✔ 3. 복리 효과는 ‘시간’이 무기

30대부터 노후 자금을 준비하면 가장 큰 이점은 시간이 준 복리 효과입니다.

예시:

  • 30세에 매달 20만 원씩 7% 수익률로 30년 투자(60세까지) → 약 2.7억 원
  • 40세에 매달 20만 원씩 7% 수익률로 동일하게 시작(60세까지) → 약 1.3억 원

같은 돈을 투자해도 시작 시기에 따라 종료 시점은 똑같이 은퇴시기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2배 이상 차이 나는 이유가 바로 복리입니다.

✔ 4. 늦게 시작할수록 리스크가 커진다

40대 이후부터 노후를 준비하려면,

  • 매달 넣어야 할 금액이 급격히 커지고
  • 주식 등 투자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게 되며
  • 예상치 못한 질병, 실직 등의 리스크도 더 자주 발생합니다.
  • 자녀들의 교육비 폭풍이 휘몰아치는 시기도 40대 이후

30대는 아직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불확실성을 줄이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 5. 지금은 노후 준비의 ‘학습기’

노후 자산을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저축이나 적금을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 ETF, 연금저축, IRP 같은 금융상품을 익히고
  • 절세 전략을 실천해보고
  • 투자 성향을 이해하고 리밸런싱해보는 과정

이 모든 것들이 미래를 위한 실전 경험이자 학습입니다.
30대는 실패해도 다시 회복할 시간이 있고, 그만큼 더 유연한 전략을 짤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노후 준비’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선택이다

지금은 노후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고, 아직 먼 이야기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할수록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재무적인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시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는 30대가 가장 풍부합니다.

큰 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노후준비가 아닌, 현재 내가 조금 아껴서 준비하는 노후! 그것이 나의 미래를 위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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