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해상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267명 전원 구조 보도 (11월 20일 업데이트)
[공식 발표 전 단계 – 최신 속보 정리]
■ 좌초된 여객선 승객 267명, 전원 구조 보도 이어져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승객과 승무원
총 267명이 구조됐다는 보도가 11월 20일 새벽 들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모두 구조정과 지원 선박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이지만,
현재까지는 정부 공식 발표 이전 단계입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됐던 족도 해역은 암초가 많아 야간에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전원 구조 보도는 큰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 여객선은 제주 출발 목포행…암초 위에 올라탄 상태로 확인
사고 선박은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정기 여객선입니다.
19일 오후 8시 17분, “선박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구조작전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은 선체가 족도 인근 암초에 직접 걸린 좌초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일부 기울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선내 침수나 화재 같은 2차 위험 요소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부 긴급 대응…대통령 “구조 상황 실시간 공개하라” 지시
상황 보고를 받은 정부는 즉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구조 현황을 즉시 공개하고 신속히 수습하라”고 지시했으며,
해경·해군·소방 등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해역으로 고속구조정, 경비정, 군정, 소방 장비 등이 대거 투입되며
야간 구조전이 진행됐습니다.
■ 구조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노약자 포함 전원 이동
구조 작업은 선체 기울기, 조류 방향, 암초 지형 등으로 인해 신중하게 진행됐습니다.
승객들이 갑판과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기하는 가운데,
우선 접근이 가능한 구간부터 구조정을 이용해 승객을 분산 이동시키는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 취약 승객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구조정으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사고 원인, 암초 충돌 가능성 가장 유력…공식 조사 대기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족도 일대가 평소에도 암초가 많은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형적 요인에 따른 암초 충돌이 가장 유력하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항해 기록(AIS), 기상과 시계 상태, 항법 장비 작동 여부 등등이 종합적으로 조사될 예정입니다.
또한 항해사의 판단 과정이나 항로 설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될 전망입니다.
■ 해경 “현재로선 과실 가능성 높다”…사고 원인 윤곽 잡혀
20일 오전 해양경찰청은 이번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운항 과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항해사가 족도 주변의 협수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항로 판단 또는 속력 조절이
적절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는 초기 조사 결과로, 항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지형 정보 인지 여부,
선박 내 보고 체계 등도 함께 조사 중이다. 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구조는 3시간여 만에 완료…총 267명 구조 및 27명 부상 보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족도 인근에서 좌초한 이후 약 3시간 10분 만에
승객·승무원 267명 전원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과정에서 2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고령자·어린이 등 이동 취약 승객도 모두 안전하게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의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해경·해군·소방의 즉각적인 공동 대응, 야간 조명 장비 투입, 구조선 동시 접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세월호 때와는 다른 대응 속도”…정부·해경 초기 대응 긍정 평가
여러 매체에서는 이번 사고 대응이 과거 대형 해상사고와 비교했을 때
신속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조 본부가 사고 직후 즉시 꾸려졌고,
대통령의 긴급 지시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이 빠르게 정비되며 초기 혼란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구조 완료 이후에도 사고 원인 조사, 피해자 관리, 선체 점검 지시 등을
이어가며 후속 대응을 진행 중이다.
■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최종 발표 전
전원 구조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정확한 부상자 수 또는 중상자 여부는 해경과 정부의 최종 발표 이후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경상자 가능성’ 정도만 언급되고 있어,
구조 후 건강 상태 확인 과정에서 부상자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결론 –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오늘 중 공식 브리핑 예상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암초에 좌초한 사고였지만,
다수 언론에서 “전원 구조”를 전하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정부의 공식 브리핑은 오늘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 구조 완료 상황과 사고 원인 분석을 포함해
자세한 내용을 다시 업데이트해 전달드릴 예정입니다.